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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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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국스런 드라마 ' 백록원 셋트장 '을 가다 2018. 2.15 ~18 (구정 연휴) 백록원 연출 류진 출연 장가역, 하빙, 친하이루, 류 페이치, 이홍도, 과치균, 뇌가음, 적천임, 리친, 희타, 등륜,... 방송 2017 중국 강소위성TV 상세보기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격변기는 있었다. 격동기가 끝난 후, 후손들은 더 발전되고 나은 삶을 살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 시대의 주역들은 고달프고 힘든 생을 어쩔 수 없이 살아내야 했다. 2016년 4월 29일 작고한 중국의 대표 작가 '천중스'의 소설을 드라마 한 '백록원'은 위기시대 중국의 가장 중국스런 드라마가 아닐까. 소설은 읽어 보지 않았지만, 드라마로 알게 된 '백록원'에서 1900년대 동시대의 우리와 닮은 모습에 동질감을 느꼈고, 중국인의 정신과 진솔한 삶의 문화를 읽을 수 있어 ..
정원 같은 산 유후인 산 유후인에서 뱃부로 넘어가는 산을 보면서 잘 정돈된 깨끗한 산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을 밀어 구릉처럼 만들어 올리브나무를 심었던 스페인의 산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람의 손길로 관리가 잘 된 산들이지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산은 조금 특별해 보입니다. 중국의 산들처럼 아주 높거나 아주 깊지 않고, 유럽이나 일본처럼 정원같이 잘 손질된 듯한 산도 아닙니다. 험하지 않고 동산처럼 둥근 적당한 크기의 산들은 누구나 부담없이 오르내리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산에 항상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빚어내어 알록달록 참 예쁜 산들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일본 유후인 산을 같이 드라이브 해 볼까요?
배 모양의 하회마을 안동에는 배 모양의 마을이 있다. 이름하여 '하회' 마을이라고 하는데, 돌을 쌓으면 배에 돌을 가득 싣는 것과 같다고 해서 돌담을 쌓지 않는다. 또 우물을 파면 배에 구멍이 나서 가라앉게 된다고 하여 물을 하천에서 길어다 쓴다고 한다. 하회마을에는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에 류씨 배판"이라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어, 하회탈 전설과 함께 전해지는 허씨들은 화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었고, 뒤이어 들어 온 안씨는 북쪽 기슭에 삶의 터를 이루었다. 그러다 풍산 류씨가 길지를 찾아 지금의 하회마을로 이주하게 되었다. 화산 기슭에 자리 잡은 허씨와 안씨는 세력이 점점 약해진 반면, 낮은 지역인 하회에 터를 잡은 류씨는 류운룡, 류성룡 형제를 비롯 큰 인물이 많이 나오게 되어 오로지 류씨의 동족마을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