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에서 뱃부로 넘어가는 산을 보면서 잘 정돈된 깨끗한 산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을 밀어 구릉처럼 만들어 올리브나무를 심었던 스페인의 산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람의 손길로 관리가 잘 된 산들이지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산은 조금 특별해 보입니다.
중국의 산들처럼 아주 높거나 아주 깊지 않고, 유럽이나 일본처럼 정원같이 잘 손질된 듯한 산도 아닙니다.
험하지 않고 동산처럼 둥근 적당한 크기의 산들은 누구나 부담없이 오르내리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산에 항상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빚어내어 알록달록 참 예쁜 산들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일본 유후인 산을 같이 드라이브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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